장수군, '2025 을지연습' 돌입…위기 대응 역량 강화

전국 입력 2025-08-18 12:20:28 수정 2025-08-18 12:20:28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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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3박 4일간 진행, 군·경·관·민 합동 대응 훈련 포함

18일 전북 장수군청 앞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에서 최훈식 군수가 훈시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장수군청 을지연습장에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장수군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적 비상사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 대비 훈련으로, 매년 실시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비상대비계획을 점검·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게 된다.

첫날인 18일에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소집 훈련'이 진행돼 소집 태세와 전파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전시 직제 편성에 따른 개인 임무 고지 및 전시 창설기구 훈련도 병행됐다.

오는 20일까지는 부서별 현안과제를 토의하고 기관별 비상대비계획을 검토해 보완점을 도출한다. 훈련 기간에는 도상연습, 현안과제·예산편성 훈련, 8월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등도 실시된다.

특히 20일 오전 11시에는 한누리전당에서 군·경·관·민이 참여하는 '폭발물 테러 종합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한누리전당 내 폭발물 발견 및 폭발 상황을 가정해 대피 유도, 인명 구조, 응급처치, 현장 통제, 수사 절차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함으로써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민들께서도 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해주시길 바라며, 특히 훈련 기간 중 소방차나 구급차가 보이면 양보 운전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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