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의원 “강남3구 부동산 10명 중 7명 갈아타기, 5개월 새 부동산 처분 자금조달 2배 이상 증가”

전국 입력 2025-08-18 12:25:04 수정 2025-08-18 12:25:04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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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기준 강남3구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비율 71.24%로 10명 중 7명 갈아타기
한편, 5개월 새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건수도 621건에서 1,26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올해 1월→6월 사이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비율, 강북지역 7.44%p, 한강벨트지역 11.54%p증가
차규근 의원 “강남 집값 상승은 무주택 실수요가 아닌 자산가들끼리의 물량 바꿔먹기식 갈아타기가 만든 결과"
“주담대 제한에 이어 똘똘한 한 채 쏠림을 완화할 제도적 장치가 시급”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8월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강남3구 부동산 매수자 10명 중 7명은 기존 부동산 처분대금으로 매수자금을 마련한 일명 갈아타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자금조달계획서 상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 비율을 확인해 본 결과 올해 6월 기준 강남3구 지역은 71.24%이며, 부동산을 처분하여 매수자금으로 조달한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건수도 올해 1월 621건에서→ 6월 1,261건으로 5개월 사이에 약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서 6월 사이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비율 증가새를 분석해보면, 서울 전체지역은 60.06%에서→65.29%(5.23%p 증가) 강남3구 지역은 64.41%에서→71.24%(6.8%p 증가) 강북지역은 57.55%에서→64.99% (7.44%p 증가) 한강벨트지역은 56.88%에서→68.42%(11.54%p 증가)로 한강벨트지역의 부동산 처분대금 제출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차규근 의원은 “강남 집값 상승은 무주택 실수요가 아닌 자산가들끼리의 ‘물량 바꿔먹기식 갈아타기’가 만든 결과”라며, “주담대 제한에 이어 ‘똘똘한 한 채’쏠림을 완화할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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