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비쿠폰 신청률 97% 달성…지역경제 활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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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0 13:00:37
수정 2025-08-20 13:00:3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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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2천여 건 접수, 전통시장·골목상권 매출 회복 가속
1차 9월 12일 마감·2차는 소득 상위 10% 제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8월 17일 기준 신청 건수는 총 7만 2540건, 신청률은 97%를 기록했다. 온라인 신청은 3만 2965건(45.4%), 오프라인 신청은 3만 9575건(54.6%)으로 집계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마련된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남원시는 TF팀을 구성하고 신청·배부 시스템을 정비해 사업 초기부터 차질 없는 집행 체계를 구축,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원시는 읍면동 시책인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적극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신청자를 발굴하고 직접 신청을 지원했다. 고령층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안내·접수를 돕는 등 세심한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경제 회복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이 늘고 소상공인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시민들은 생활비 절감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소비쿠폰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지원금은 계층 구분 없이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지만, 1차와 달리 소득 상위 10%는 제외될 예정이다. 소득기준은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본으로 하며, 구체적인 세부 기준은 정부에서 최종 검토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1차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1월 말까지이므로 기간 내 꼭 신청·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2차 신청도 정부 세부 기준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홍보해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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