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발전 위한 5개년 계획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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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9 16:16:23
수정 2025-08-29 16:16:23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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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서 해양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기업 대표 등 한자리에 모여 활성화 방안 모색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기관, 학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해 완도군의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2026~2030)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의 '해조류 완전 이용 기반 시설 확보'라는 주제로 한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았다.
장 센터장은 해조류 1차 가공 후 남는 줄기나 잎, 이른바 '세컨드 컷'이 엄청난 양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활용한 산업 소재 및 자원 순환 소재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완도군 내 해양바이오 기반 시설 간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권역별 협력 지구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또한 완도군이 앞으로 갖춰야 할 해조류 관련 인프라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자문이 이어지며 실제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도가 해양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부터 그린 바이오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해양바이오산업 분야도 육성이 필요해 전남도와 완도군 차원에서 관련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완도군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하고 전국적인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2020년 7월 국내 기초 지자체 최초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며 해양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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