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위해 우제류 백신 접종 총력

전국 입력 2025-09-01 16:15:16 수정 2025-09-01 16:15:1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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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소·돼지 약 4만6000마리 일제 접종

진도군청 전경.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구제역 발생을 선제적으로 막고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소·염소·돼지 약 4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섰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하반기 일제 접종은 구제역 청정지역이라는 지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농가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접종을 돕고 전업 규모 농가는 스스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수의사 동원 접종이 15일부터 28일까지는 자가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대상에서 임신 말기 가축,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사전 유예 신청 농가는 제외된다.

이번 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도군은 접종 후 항체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기준치가 충족될 때까지 추가 접종과 재검사를 진행해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접종 기간 동안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접종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여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기한 내에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구제역 없는 진도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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