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트블록, 서울시와 공공자산 토큰화 협력…시민 참여형 투자 모델 강화
금융·증권
입력 2025-09-02 09:27:44
수정 2025-09-02 09:27:44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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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산 디지털 전환해 시민 참여형 투자 모델 구축 본격 추진
서울시는 자산 발굴·행정 지원, 루센트블록은 토큰화 사업 전담 시행…시민 투자 접근성 확대
루센트블록, 서울 부동산 7개 비롯한 업계 최다 11개 상품 완판으로 선도기업 인정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부동산 토큰증권(STO)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주)루센트블록이 서울시와 공공자산의 부동산 토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공공자산을 디지털로 전환해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개발이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혁신적인 시민 참여형 사업 모델 구축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서울시 공공자산의 토큰화 사업 공동 추진, 시민 대상 부동산 토큰화 정보 제공 및 교육 지원, 관련 법규 및 정책 제안과 개선 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토큰화가 가능한 공공자산을 발굴·제공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루센트블록은 운영중인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공공자산의 토큰화 사업을 전담 시행하며,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루센트블록은 금융위 지정 혁신 금융서비스로,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이자 서울시 지원 아래 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내 ‘안국 다운타우너’,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성수 코오롱타워’ 등 7개의 부동산 공모를 비롯해 총 11개의 상품을 완판하며 국내 부동산 토큰증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토큰증권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제도권 금융사로 진입하고자 신탁 수익증권의 유통 관련 투자중개업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공공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축적한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서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지난 5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추천 128개 혁신기업 중 융합지식서비스 분야로 선정된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자산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을 접목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토큰증권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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