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중국과창판STAR50 ETF, 8월 수익률 1위
금융·증권
입력 2025-09-02 15:30:44
수정 2025-09-02 15:31:0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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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중 8월 수익률 1위
中판 나스닥인 과창판 지수 추종
직접 운용 통해 포트폴리오 투명성 높여
“중국 증시 상승 모멘텀 지속 전망”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중국과창판STAR50 상장지수펀드(ETF)의 8월 한 달 수익률이 국내 ETF 중 가장 높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중국과창판STAR50 ETF의 8월 수익률은 30.78%로 집계됐다. 이는 레버리지형 상품을 포함한 국내 상장된 ETF 1016개(8월 말 기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05.14%에 달하며, 3년 및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28.72%와 2.52%이다.
ACE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월 상장한 상품으로, '과창판 지수(STAR50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은 2019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개설된 중국의 과학기술주 시장이며, 해당 ETF가 추종하는 과창판 지수는 과창판 상장 종목 중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투명한 포트폴리오는 해당 ETF의 장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 합성형이 아닌 현물형으로 ACE 중국과창판STAR50 ETF를 운용할 수 있다. 국내 상장 과창판 ETF 중 합성형이 아닌 직접 운용 상품은 ACE 중국과창판STAR50 ETF가 유일하다.
전일(1일)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한무기(15.89%), 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10.19%), 해광신식(9.14%), 몬타지 테크놀로지(6.45%), AMEX(중미반도체, 4.73%), 베이징 킹소프트 오피스 소프트웨어(3.75%)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중국 과창판 지수는 중국 당국의 유동성 완화와 과창판 제도 개선안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완화된 점,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기업 성장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 또한 지수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특히 과창판은 중국 정부의 국가 전략산업 육성 핵심 플랫폼으로서 정책 지원을 지속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제도 개선이 맞물려 구조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ACE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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