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유학생 위한 특별한 입학식 개최. . .1000명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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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3 11:19:38
수정 2025-09-03 11:19:3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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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가 지난 1일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입학식을 디자인동대공연장에서 개최하고 1,000명 시대를 개막했다.
이날 가을 입학식은 ‘K-대경대 글로벌 문화콘텐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9개 국적의 베트남, 우즈벡,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콩고, 러시아, 스리랑카, 네팔 출신 238명의 유학생들은 자국의 전통춤부터 악기 연주, 패션쇼까지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대경대 실용음악과, 태권도과 재학생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공연을 마련하면서 입학식은 축제형 입학식으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특별한 입학식은 유학생 학부모와 가족들이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줌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현장 영상을 통해 유학생과 학부모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면서 입학식 분위기는 감동적인 순간도 연출됐다.
베트남 유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아오자이 패션쇼도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 대표 쩐티미(21, 메이크업 전공) 학생은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아오자를 입고 다닐 정도로 베트남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졸업 후에는 하노이에서 K-메이크업 뷰티숍을 운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학과는 글로벌호텔크루즈과, 메이크업전공, K-푸드전공 등 실용적이고 창업에 유리한 학과에 포진되어 있다.
김원식 국제협력총괄본부장은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유학생들의 입학도 재학생들의 경쟁률만큼 높아지고 있다”라고 진단했으며, 박태욱 국제교류팀장은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전공과 생활환경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1:1 생활형 밀착관리,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꼽았다.
현재 경북·대구지역 대학과 전문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1만 9,8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4명, 38.32%가 급증한 수치다.
대경대는 2~3년제 대학 중 경북권에서 1,0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영진전문대(714명), 호산대(62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는 실용적인 학과, 현지에서도 취업과 창업의 강점이 될 수 있는 호텔조리, 관광서비스, 뷰티, 메이크업 등 특성화 학과 선택지가 많은 만큼 앞으로 대경대학교의 특별함으로 유학생 지원은 강화하고 2,000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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