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0년 이상 중요 기록물에 '디지털 옷' 입힌다

전국 입력 2025-09-03 13:00:19 수정 2025-09-03 13:00:1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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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 추진

완도군이 30년 넘게 보존해온 보상 관련 중요 기록물 약 4만 면을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30년 넘게 보존해온 보상 관련 중요 기록물 약 4만 면을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종이 기록물의 훼손을 막고 행정 효율성과 군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기록들을 디지털화해 언제든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산화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4만 면에 달하는 기록물을 고해상도 스캔으로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하고 각 자료의 핵심 정보를 담은 '메타 데이터'를 꼼꼼하게 입력해 검색의 정확성을 높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오랜 민원 해결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의 권리와 직결되는 보상 관련 기록물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기록물 전산화는 단순히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사업이 군민과 행정이 서로 신뢰하는 든든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 기록 관리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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