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발자취' 장성아카데미, 30년 역사와 미래를 말하다

전국 입력 2025-09-05 15:23:57 수정 2025-09-05 15:23:5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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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장성아카데미' 30주년 기념식 개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월 경기도 성남시장 시절 장성아카데미 강단에 올라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자랑하는 ‘장성아카데미’가 오는 15일 3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1995년 9월 15일 이건영 원장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무려 1200회가 넘는 강연과 53만 명이 넘는 누적 수강생을 기록하며 세계 최장수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이곳을 찾았다. 2019년에는 한국기록원과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QWR)로부터 세계 최장 기간 운영 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편지로 극찬했던 장성아카데미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는 신념으로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번 30주년을 기념해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함께한 30년,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특별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에는 특별히 두 명의 명사가 함께한다. 꾸준한 봉사와 기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션은 '나눔, 사랑을 잇다'라는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평생교육 분야의 권위자인 강대중 서울대 교수는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의 방향과 평생학습사회의 비전을 제시한다.

기념식장 밖에서는 30년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역대 강연집과 강사들의 저서, 포토월,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아카데미의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30년에도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의 장,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지식 나눔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10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 내에 '아카데미 자료관'을 재개관해 30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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