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천년고찰 보림사’ 중장기 발전 청사진 제시

전국 입력 2025-09-08 16:27:41 수정 2025-09-08 16:27:4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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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방문, 진우 큰스님과 관계자 환담 가져

김성 장흥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 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직접 방문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보림사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천년고찰 보림사'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다.

8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3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직접 방문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보림사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보림사 문화유산 가치 회복과 보림사 종합정비계획 수립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하며 불교계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보림사가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자 우리나라 선종 불교의 중심지임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보림사가 보유한 국보 2점과 보물 10점 등 풍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보림사는 우리나라 구산선문의 대표적인 절이자 최초의 선종이 정착한 사찰"이라며 "보림사를 참선과 명상의 중심 사찰로 만들어 장흥군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번 총무원 방문을 시작으로 보림사 종합정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과거 6.25 전쟁으로 소실된 다수의 건물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사업은 물론 주변 경관 개발을 통해 보림사의 역사적 위상을 되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불교계와 협력을 강화해 보림사를 단순한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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