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제16회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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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8 22:24:06
수정 2025-09-08 22:24:06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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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로봇 인재들의 창의와 도전이 대구에서 빛났다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대구로봇교육교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구시·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 ‘제16회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7일 영진전문대학교 백호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우주세상’을 주제로, 전국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로봇 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가 명실상부 ‘로봇 인재의 요람’임을 입증한 행사였다.
경진대회는 로봇창작, 피지컬컴퓨팅, 로봇밀어내기, VR코딩, 물류이동로봇, 로봇씨름, 로봇투포환, 언플러그드 코딩, 로봇미로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VR코딩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우주세상’을 구현하며 창의적인 로봇을 선보여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로봇을 통해 배우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정신은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값진 배움”이라며 “대구가 로봇 교육에 앞장서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된 ‘로봇창작 부문’에서는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김서윤(경북고) △서동혁(창녕대성고) 학생이 ‘우주 주거지 건설 자동형 로봇 프로젝트’로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학생들은 “우주에서 인간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도시 건설 로봇을 고민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기부 장관상 ‘피지컬컴퓨팅 부문’은 이해담(대전노은초), 강병윤(대전관평초), 김수호(대전성모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피지컬컴퓨팅, VR코딩, 로봇밀어내기 등 각 부문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뽐냈다.
심사위원장인 영진전문대학교 류혜연 교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발표에서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는 통찰력이 보였다”며 “단순한 조립을 넘어 미래 로봇 엔지니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교육·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로봇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은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가 지역 로봇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금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로봇밀어내기 : 조아준(새론초), 전윤찬(세천초), △로봇창작 : 장원서(구미인덕초), 이성준(구미인덕초). 윤기백(한울한중), 나태건(능인중), 편건우(경신중). △피지컬컴퓨팅 박연우(대구안일초), 구누리(대구성동초), 임치호(대구월암초), 최승민(대구월촌초), 편건우(경신중), △VR코딩 강태우(부산삼육초), 전준우(부산신명초), 김현동(시지중), △로봇미로 송예근(무학중) △로봇씨름 김승재(서울송화초), △언플러그드 코딩 이도윤(대구동일초), △로봇투포환 김환희(SSI부산캠퍼스) △물류이동로봇 이도빈(부산다선초), 박규민(페이스튼국제학교).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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