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로컬푸드 영양 특식'으로 취약계층 돕는다

전국 입력 2025-09-09 17:13:51 수정 2025-09-09 17:13:5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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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푸드플랜 효과 실증사업 공모 선정 

해남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취약계층에 로컬푸드 영양맞춤 특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먹거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업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취약계층에 로컬푸드 영양맞춤 특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5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며 해남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중증장애인 가정과 아동급식 지원가구 총 200가구에 제철 식재료로 만든 특별식을 전한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영양 특식은 해남에서 직접 생산된 농축수산물만을 활용해 당일 조리하고 당일 바로 가정에 배달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해남지역자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읍·면 단위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2021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 이후 현재 652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군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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