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부 활발…백순현 교수 1억 원 장학기금 조성

전국 입력 2025-09-10 17:49:29 수정 2025-09-10 17:49:29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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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백순현 교수 5천만 원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부금 전달식 가져
기부금액 100% 매칭 통해 재학생 지원 확대, ‘지광(智光)장학금’으로 운영

10일 계명대는 행소관에서 백순현 산업디자인과 교수의 5천만 원 계명더학기 장학금_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계명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서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백순현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5천만 원을 기부하고 학교 측 매칭금액 5천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해당 장학금은 ‘지광(智光)장학금’으로 명명해 운영될 예정이다.

백 교수는 전달식에서 “교수로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큰 보람을 느껴왔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은 인재 양성의 큰 힘이자, 재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를, 기부자에게는 뜻을 기릴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이상의 가치를 낳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계명대는 2021년 8월부터 5천만 원 이상 장학기금을 기부한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하고 기부자 명의로 장학기금을 운영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8월 토목공학과 권오균 교수가 기부한 1억 원에 매칭장학금 1억 원을 더한 2억 원을 시작으로 교직원·동문·기업인 등 총 24명이 참여해, 약 30억 원 장학금에 매칭자금을 더한 총 6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백 교수는 ㈜삼성전자 상품디자인센터 등을 거쳐 2011년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현재, 대외협력처장을 맡아 대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2000년과 2005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국무총리표창, 2009년과 2016년 대통령표창, 2011년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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