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팡파르…3일간 뜨거운 열전
전북
입력 2025-09-13 15:29:55
수정 2025-09-13 15:29:55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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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고창 7가지 보물로 애국가 제창 영상 '눈길'
고창출신 배드민턴 유망주 천혜인 선수, 성화 최종주자로 나서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오후 7시부터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한편,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시범과 동리창극단의 전통 창극 무대가 이어졌으며, 김현·정해준 가수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돼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사회자의 개식통고로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14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이어 국민의례에서 고창출신 세계적 테너 노동용 성악가가 애국가를 제창할 때 고창군의 7가지 보물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개회선언과 선수단·심단대표 선서에 이어 대회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가 진행됐다.
이번 도민체전 성화는 고창군의 방장산에서 채화돼 드론으로 고창읍성까지 이송되며 화제를 모았다. 첫 주자는 결혼 8개월차 신혼부부가 맡았고, 이어 14개 읍·면을 돌며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참여하며 화합과 체전성공의 열망을 담았다.개막식 당일 10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의 손에서 출발한 성화는 고창 출신 배드민턴 유망주 천혜인 선수가 최종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이어진 드론라이트쇼에선 고창의 인물과 문화, 미래 비전을 하늘 위에 그려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드론쇼는 멀티미디어 영상과 불꽃놀이로 이어져 모두가 하나 되는 환희의 순간을 선사했다.
식후행사는 트로트가수 김용빈, 손빈아, 전유진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비스트, 트리플에스, 정승환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화합, 감동, 희망체전이 되도록 온 군민이 열정과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멋진 경기와 힘찬 응원을 펼쳐 특별한 전북의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자치도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간직한 고창군에서 도민체전을 성대하게 치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민체전의 성공을 통해 도민 모두의 열망으로 ‘2036하계올림픽 유치’에 온 힘을 모아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체전은 오는 14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14개 시·군 선수단 1만여 명이 정식 37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주짓수, 사격)에서 기량을 겨룬다. 선수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우정과 화합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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