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기획재정부 자매결연 후 첫 교류…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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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2:54:43
수정 2025-09-17 12:54:4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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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숲·치즈테마파크·옥정호 출렁다리 등 체험…지역 특산물 소비도 이어져
자매결연 협약 불과 닷새 만에 후속 조치…신뢰와 상생 기반 다져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획재정부가 협약 직후 곧바로 지역을 방문해 상생 협력을 실천에 옮겼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체험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7일 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 직원 15명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임실군을 찾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 관광지를 탐방하고 향토 음식을 즐기는 한편, 치즈 등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상생 소비'를 몸소 실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체결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재부와 임실군,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한 협약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협약은 단순 교류를 넘어 △지역경제·문화·관광 활성화 △복지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첫날, 직원들은 고려와 조선 건국 설화가 깃든 왕의숲 성수산 상이암을 둘러보고 조성사업 설명을 들으며 임실의 관광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성수산 자연휴양림에 머물며 지역 식당에서 만찬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명소의 매력을 체감했고, 이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해 임실군의 청정 자연과 생태 관광 자원을 경험했다.
기재부의 빠른 후속 조치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 주민은 "협약식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바로 실천으로 이어지니 신뢰가 간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이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교류는 자매결연 이후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 국민연금공단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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