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악성민원 강경 대응 촉구' 서명… 교원 1600명 참여

전국 입력 2025-09-17 16:49:54 수정 2025-09-17 16:49:54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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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말로만 교권보호, 실효성 있는 대책 전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사진=전교조 광주지부]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전교조 광주지부)가 실시한 ‘악성 민원 강경 대응 촉구’ 서명 운동에 1600여 명의 광주 교원들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서명에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감, 교장 등 학교 관리자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언, 폭행, 비하 등의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교조 광주지부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서명 운동에 이날까지 1600여 명의 교원들이 참여해 교육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드러냈다”고 밝히며 “광주시교육청이 교권 보호에 대한 여러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또, “진정한 교권 보호는 교사들이 직접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교사들은 악성민원 앞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기 검열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교육청과 이정선 교육감은 집 안에서는 가족을 전혀 챙기지 않으면서 밖에서만 큰소리치는 가장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광주지부는 악성민원 해결을 위해 오는 26일 교사들과 함께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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