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 가을꽃 물결로 단장

전국 입력 2025-09-23 11:35:46 수정 2025-09-23 11:35:4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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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코스모스·구절초 등 가을꽃 만발…경관·편의시설 개선으로 방문객 맞이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이 다채로운 국화꽃으로 잔디광장을 수놓으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이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하고 가을빛으로 새롭게 물들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함께 사계절 관광명소로 사랑받아온 붕어섬은 올가을 풍성한 꽃과 단장된 시설로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2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 곳곳을 가을꽃으로 꾸몄다. 방문자센터와 숲속도서관 주변 잔디광장에는 1만 2000여 개의 국화 화분이 가득 채워져 가을 정원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여름철 꽃들로 장식됐던 화단은 새롭게 정비돼 코레우스, 핑크뮬리, 가든맘,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이 자리를 잡았다. 특히 봄에 꽃양귀비가 장관을 이뤘던 군락지는 1만㎡ 규모의 코스모스밭으로 변신해, 10월 만개 시기에 바람에 출렁이는 가을의 진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매년 가을 붕어섬을 물들이는 8000㎡ 규모의 구절초와 꽃무릇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갈대와 억새 등 사초류도 계절의 깊이를 더한다. 봄·여름 동안 울창하게 자란 경관 수목 또한 서서히 단풍빛으로 갈아입으며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완성해 간다.

임실군은 경관 조성과 더불어 안전·편의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였다. 보행로 정비로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벤치와 데크 전망대 등 쉼터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함께 찾아도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여름을 지나, 가을빛으로 물든 붕어섬 생태공원이 많은 분들께 위로와 여유를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매력이 가득한 생태공원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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