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가을 국화경관 한시적 유료화…치즈축제 땐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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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4 13:28:18
수정 2025-09-24 13:28:1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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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국화 전시 맞춰 유료 운영
성인 4000원·학생 1000원, 군민·국가유공자 등 무료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가을 국화꽃 경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올가을 처음으로 국화 전시 기간 동안 한시적 유료 입장을 시행한다. 단,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임실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천만송이 국화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테마파크 입장료를 유료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인은 4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은 3000원, 초·중·고 학생은 10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임실군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미취학 아동·군 장병·국가유공자·장애인 등도 무료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추석 연휴와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전국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한시적 유료화는 단순 관광지 방문을 넘어 국화 생산과 유지관리 비용을 충당하고 관광지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등 관광객의 기여를 지역 상생 구조로 이어가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매년 가을 천만송이 국화와 유럽형 사계절 장미원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해 전북 대표 가을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 10월 6~12일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대형 쌀피자 만들기 △프리미엄 숙성치즈·요거트 시식 등 7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청정 임실한우, 생활개선회가 정성껏 준비한 향토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한시적 유료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국화 경관 유지와 관리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며 "추석과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하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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