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멋'의 남원농악, 첫 전국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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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5 15:24:18
수정 2025-09-25 15:24:1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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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의 본향 남원, 전승·계승 축제로 전국 농악인 모인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우리나라에는 현재 8종의 국가무형문화재 농악이 지정돼 있으며, 그중 하나가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된 남원농악이다.
남원농악은 고(故) 류명철 명인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부들상모가 대표적 특징으로 꼽힌다. 현재는 남원농악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남원시는 류명철 명인의 얼과 정신을 추모·계승하고, 농악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19일 남원시 요천변 특설무대에서 '제1회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인놀이, 사물놀이, 전통 연희 등 다양한 종목이 무대에 오른다.
익산 이리농악, 임실 필봉농악 등 다른 호남 지역의 국가무형문화재 농악이 정기적 경연대회를 통해 전승 기반을 다져온 것처럼, 남원농악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승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적·문화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상금 규모는 1770만 원으로,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남원시장상이 주어지며, 청소년부 대상은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도 마련돼 전국 농악인들의 뜨거운 참여가 예상된다.
청소년부는 전국 초·중·고 학생 및 만 18세 이하 개인·단체가, 일반부는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무형유산 예능보유자와 전수교육 이수자는 참가할 수 없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가 전통 농악을 계승하고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농악의 본향 남원이 문화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메일이나 남원시청 문화예술과, 남원시립농악단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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