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똑똑 알림톡 서비스' 전국 최초 시행

전국 입력 2025-10-13 11:55:42 수정 2025-10-13 11:55:4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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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사업 신청부터 지급까지 카카오톡으로 안내…군민 불편 '제로화'

장수군 주민들이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보조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군민 중심의 선도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보조사업 신청 시기와 절차를 놓쳐 불편을 겪던 군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보조사업 신청, 선정, 보조금 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 안내하는 전국 유일의 행정 시스템이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가 제한된 분야에서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한 사례는 있었으나, 보조사업 전 과정을 통합해 안내하는 것은 장수군이 처음이다.

군은 올해 2월, 마을방송과 이장회보 등 기존 정보전달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이후 6개월간 관련 부서 협의와 시스템 연계를 거쳐 전 직원 교육을 완료하고, 8월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행했다.

'똑똑 알림톡 서비스'는 농업·축산·산림·복지·보건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보조·지원사업은 물론, 인허가·진정·서신 민원 진행 현황까지 단계별로 안내한다.

또한 알림톡 수신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반 문자(SMS)로도 동일한 내용이 제공돼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원 지연을 방지한다.

장수군은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군민이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식 비즈니스 채널 인증과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를 통해 피싱 문자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보조사업 알림톡 서비스의 전국 최초 시행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의 시작"이라며 "군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앞으로도 선도적 행정으로 신뢰받는 장수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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