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앤파트너스, 대만 아시아 태평양 투자 및 혁신 개발 협회와 MOU
경제·산업
입력 2025-10-14 16:46:01
수정 2025-10-14 16:46:01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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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의 다국적 투자 기관 수앤파트너스는 지난 12일 대만 아시아 태평양 투자 및 혁신 개발 협회와 협력 양해각서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는 한국대만 기술협력기금(1억달러 규모)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이며, 향후 대만국가발전기금에도 공동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철중 수앤파트너스 Managing Partner는 “대만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기술 혁명의 중요한 허브”라며 “AI와 반도체의 미래는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과 협력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은 대만의 첨단 제조 및 혁신 회복탄력성에 대한 글로벌 선도적 지위를 높게 평가한다”라며 “대만과 한국이 손을 잡으면 다음 혁신의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기금은 단순한 투자 도구가 아니라 양국의 인재, 기술,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대만이야말로 아시아 태평양-미국 기술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할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술 협력 모델을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확장해 한국 자본, 대만 기술, 미국 시장의 삼자 간 상호 보완적인 혁신 연결고리를 형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만 현지 학계·업계에서도 양국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나아가는 추세라는 점에 공감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대만-한국 기술 협력 기금과 기술 협력이 원활하다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만이 반도체·AI·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더 강력하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하이닉스와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 는 차세대 HBM4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및 첨단 패키징 통합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MOU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또 한국의 LS Cable & System과 LS Marine Solutions 도 대만의 여러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해저 케이블 공급 및 엔지니어링 건설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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