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의원 “가을야구, 티켓전쟁으로 변질”…국감서 야구 선예매 제도 비판
영남
입력 2025-10-16 09:47:16
수정 2025-10-16 09:47:16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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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매매로 인해 암표상이 버젓이 활개 치는 현실”
문체부 “준비된 대책도 관련 지침도 규정도 없어”…제도 개선 시급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프로야구 고가 시즌권과 멤버십 등 선예매 제도가 사실상 돈으로 사는 권리로 변질되며 야구전쟁이 암표로 인한 티켓전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돈과 등급에 따라 좌석이 결정되는 예매 구조는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야구 팬들이 암표상들의 장사 속에 조롱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온라인 블로그에 올라온 게시글을 제시하며 “한 경기에서 2500만원, 특정 구장에서만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려 결혼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사례까지 나왔다”며 “불법 암표 수익을 성공담처럼 자랑하는 현실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매매로 인해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암표상이 버젓이 활개 칠 수 있는 토양이 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준비된 대책이 없다. 관련된 지침이나 규정도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연욱 의원은 “정부가 손을 놓고 있을 사안이 아니다”며 “스포츠 공정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장사하고, 문체부는 침묵하면서 팬만 피해를 본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실적인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암표 판매를 근절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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