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장기화 속 고객 만족 최우선"…만트럭 서비스 강화 행보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5-10-21 09:04:07
수정 2025-10-21 09:04:07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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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매출보다 장기적 고객 신뢰 구축 지향"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물류와 건설업 전반이 위축되면서 트럭 수요가 줄어들며 상용차 브랜드들은 예년 대비 판매량 감소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들은 불황을 돌파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중 만트럭은 차량 판매 보다 기존 고객들의 만족을 앞세우며 서비스와 금융,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전략으로 고객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돈을 버는 차량’이기에 하루 운행이 중단되면 그 자체로 비용 손실로 이어진다. 화물 운송업체와 자영업 트럭 오너들에게 운휴 시간은 곧 영업 손실이자 생계와 직결된 문제다. 따라서 상용차 고객에게는 차량 구매 가격보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지비용과 가동률이 훨씬 중요하다.
정비가 늦어져 운휴가 길어지거나 정비 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된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금전적 타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사전 점검과 선제적 관리는 물론이고 정비 이후 재발 없는 서비스 품질 확보가 상용차 운용에 핵심 가치로 꼽힌다.
만트럭은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 부산 직영 서비스센터를 개소했고, 내년 초에는 이천에 새 센터를 개소해 전국 23개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주요 소모품의 경우 재고가 있다면 모든 서비스 센터에 24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 현재 만트럭의 부품 가용율은 93%로, 고객 대기 시간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도 고객의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인다. 제품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는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인 ‘케어프리(Carefree)’와 ‘케어프리 엑스트라(Carefree EXTRA)’는 정기 점검과 주요 소모품 교체를 포함해 효율적인 총 소유관리비용 운용에 도움을 준다.
고객을 위한 금융 솔루션도 특징이다. ‘만파이낸셜서비스(MAN Financial Services)’는 고객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월 단위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
만트럭 관계자는 "당장의 판매 지표보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며 "단기 매출 경쟁을 넘어 장기 신뢰를 선택한 만트럭의 서비스 행보는 국내 상용차 업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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