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구 비상통신망 기술’로 WBA 어워드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0-21 09:27:01 수정 2025-10-21 09:27:01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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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15일 ‘2025 WBA Industry Awards’에서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의 공공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을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통신·네트워크 기업과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AT&T, 인텔, 구글, 애플 등 다수의 세계적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에 '사회적 가치 창출부문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전의 ‘전력구 특화 비상통신망 기술’은 지하 전력설비 통로인 전력구 내부에 무선 네트워크 기반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도 전력설비 현장을 신속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특히 통신 음영지역인 지하 밀폐 공간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 저비용 고효율의 통신 인프라 구축, 전력설비 안전관리와 작업자 보호 강화, 무선통신망, 국가 재난안전망(PS-LTE)과 연계하여 경찰, 소방과의 비상대응이 강화되어 해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준철 한전 ICT운영처장은 “이번 WBA 어워드 수상은 한전이 보유한 기술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Digital Twin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설비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지향적 ICT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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