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 "LG화학, 극심한 저평가…자사주 매입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0:34:25
수정 2025-10-22 10:34:2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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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서캐피탈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5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LG화학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권고안을 제시했다. 팰리서캐피탈은 현재 LG화학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 주식은 현재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며 "69조원(483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잠재가치와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을 기준으로 주가가 형성돼 있으며 LG화학에서 물적분할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이 주주 이익에 부합토록 이사회 구성과 경영진 보상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사회가 학계 출신들로 구성돼 있어 생명과학이나 전기차(EV), 첨단소재 등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자본 배분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매출, 영업이익 등과 연동돼 있는 경영진 인센티브를 총주주수익률(TSR) 같은 주가 연동 인센티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사주 매입도 제안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심각한 수준인 주가 할인율을 기반으로 자사주 매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가치 증진 효과와 더불어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현물 대가로 활용해 자사주 매입 정책을 장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캘리서캐피탈은 "LG에너지 주식을 소량으로 분할해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그 대금을 이용해 LG화학 주식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며 "기한을 두지 않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실행할 경우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고 가치 격차를 축소하며 LG에너지솔루션에 가해지는 주가 압력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엘리엇 출신이 설립한 팰리서캐피탈은 최근 2년 사이 삼성물산, SK스퀘어 등 국내 대기업들을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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