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창립 80년…조원태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10-24 17:03:52
수정 2025-10-24 18:11:4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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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창립 80주년…“트럭 1대서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20년간의 성장 전략 ‘VISION 2045’ 발표
[앵커]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45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지난 1945년 트럭 한 대로 시작한 한진상사.
80년 만에 매출 31조 원, 42개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한진그룹이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향후 20년간의 성장 전략인 ‘VISION 2045’를 공개했습니다.
[싱크]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한진그룹은 이제 8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재편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고 우리나라 항공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의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물류망을 넓혀 나갈 것…”
이날 조현민 한진 사장은 새 그룹 비전(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을 내세우며 7대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항공·물류를 넘어선 사업 확장.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이커머스를 통합한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AI 기반 초자율 물류 기술로 혁신을 이끈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우주물류 솔루션 구축과 관광·호텔·부동산 등 연관 사업 확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은 “창립 100주년에는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그룹 차원의 미래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새 CI는 기존 ‘H’마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개방된 원형 디자인으로 글로벌 확장 의지를 담았습니다.
80년을 지나온 한진그룹이 내놓은 중장기 전략.
항공·물류 중심에서 종합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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