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 Mocap, 日 모션캡쳐기업 ‘Diver-X’와 MOU 체결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모션캡쳐 전문기업 모션테크놀로지는 지난 17일 일본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문기업 Diver-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일 양국의 전시회, 이벤트,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MoA Mocap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시장 인지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MoA Mocap은 Diver-X의 ‘Contact Glove’ 디바이스와의 연동이 공식 지원된다. 사용자는 페이셜·바디·핸드 모션을 통합적으로 캡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단일 소프트웨어 내에서 정밀한 손동작 데이터와 표정, 전신 움직임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해졌다. MoA Mocap과 Diver-X Contact Glove는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높은 수준의 트래킹 품질을 제공해 VTuber, 1인 스튜디오, 인디 애니메이터 등 개인 창작자들도 부담 없이 전문적인 수준의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모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Diver-X와의 협약을 통해 MoA Mocap의 활용 범위가 한층 확장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드웨어와의 연동을 확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합형 모션캡처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iver-X는 일본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실시간 손동작 추적 기술을 적용한 Contact Glove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VR·AR·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에서 정밀한 손동작 인식과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을 지원하고 개인 창작자부터 기업 고객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