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공공서비스 연동형 디지털지갑 공동 인프라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10-30 14:34:02 수정 2025-10-30 14:34:0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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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지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행정 서비스 이용

[사진=블로코]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0 컨퍼런스’에서 공공서비스 연동형 ‘디지털지갑 공동 인프라’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공동인프라는 신뢰, 보안, 상호운용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축한 공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하며,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블로코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디지털지갑 공동 인프라는 정부 및 지자체가 각각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지갑에서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공동 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5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상호운용)’의 일환으로 추진되는K-BTF(Korea-Blockchain Trust Framework) 실증사업으로 기술 연동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인프라 구축은 블로코를 중심으로, 씨피랩스, 수호아이오가 참여한 3사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됐다. 블로코는 공공 경험 증명용 디지털인증서(NFT) 를 개발했고, 씨피랩스는 모바일 기반 분산신원증명(DID)를 구축했으며, 수호아이오는 두 공동 인프라를 하나의 지갑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디지털지갑을 구현했다.

블로코의 NFT 인프라의 대표적인 활용 시나리오는 NFT 기반 ‘공공 경험 증명(Evidence of Experience)’ 서비스다. 예를 들어 지역 축제에 참여한 시민에게 NFT 배지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다음 행사 우선 입장, 지역 상점 할인 쿠폰 제공 등과 연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교육·평생학습 수료증 발급, 봉사활동 실적 인증, 복지 자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지갑 내에서 바로 제출·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로코는 향후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자녀, 청소년, 노인 등 복지 대상자의 NFT 자격 배지와 DID 인증을 연동해 현장에서 실시간 혜택 적용이 가능한 구조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블로코는 이번 행사 현장에서 공동 인프라의 시연을 최초로 공개하며, 실제 적용을 위한 현장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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