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트더힐, 이화여대 동문 2인전 ‘여인의 향기’…일상 속 따뜻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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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30 21:57:09
수정 2025-10-30 21:57:48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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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 김선주·박현우 작가 소품 30여 점 전시
관계·기억·행복의 순간을 담은 감성 회화…고소동에서 만나는 ‘따뜻한 향기’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 고소동에 위치한 아트더힐 갤러리가 11월 한 달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출신 작가 김선주·박현우의 2인전 ‘여인의 향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따뜻함과 관계의 의미, 기억에 스며 있는 감정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 제목처럼 두 작가는 삶 곳곳에 배어 있는 은은한 온기를 회화에 담았다. 관람객들은 고소동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도착한 작은 갤러리 안에서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낸 행복의 조각들을 마주하게 된다.
김선주 작가는 ‘Art Storage(나의 수장고)’라는 주제로 개인의 기억과 소소한 일상을 화면에 담는다. 의자, 꽃, 소품 등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대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관람객에게 위로와 휴식을 건넨다.
김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가나아트스페이스, 갤러리 H 등에서 개인전을 열며 국내외 아트페어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박현우 작가는 전통 채색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자연과 인간관계의 온기를 그려낸다. 이웃과 친구, 가족이 함께하는 순간들을 잔잔한 시선으로 표현하며 "함께할 때 세상은 더 풍성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재개한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 속 따뜻한 장면을 감성적으로 보여준다.
아트더힐 갤러리 관계자는 "쌀쌀한 계절, 두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긍정적인 감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잠시 머물러 따뜻한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여수시 고소6길 12-1 아트더힐 갤러리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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