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클, '제8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1-03 15:18:30 수정 2025-11-03 15:18:30 강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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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개 팀 중 4개 팀 본선 진출

[사진=부디클]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AI 기반 부동산 디지털 클로징 플랫폼 ‘부디클(BUDICL)’은 금융위원회 주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의 ‘제8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행사 일환으로 개최됐다. 

총 18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부디클을 포함한 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최종 대상(상금 2000만 원)은 11월 28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본선 발표 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이해도 ▲기획역량 ▲구체성 ▲독창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부디클은 AI 기반 부동산 거래 리스크 분석 및 디지털 종결(AI D-Closing) 기술의 혁신성·공공성·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디클 측에 따르면 세 가지 핵심 인공지능 특허 기술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축한다. 첫째, AI 중개사 검증·추천 시스템은 중개인의 신뢰도와 거래 이력을 분석해 안전한 거래 파트너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둘째, AI 거래위험 분석 및 점수 산정 시스템은 계약 단계별 데이터를 종합해 거래 리스크를 수치화하고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한다. 셋째, AI 디지털 거래 종결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은 계약부터 결제, 공증, 등기, 세금납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AI가 단계별로 거래를 통제하고 자동 종결을 수행한다.

또한 이 기술들은 계약–결제–공증–등기–세금납부 전 과정을 AI 게이팅 알고리즘으로 통합해, 거래 단계별 전세사기·허위매물·자금세탁 위험을 실시간 차단한다. 지난 10월 27일 시범 오픈 이후 일주일 만에 약 500명의 회원이 가입하며 빠른 성장을 보였다. 현재 모바일 앱은 심사 중이며, 11월 첫째 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대용 부디클 대표는 “AI 기술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거래 표준을 만들고, 한국형 AI 프롭테크 생태계를 세계 수준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부디클은 서울창업허브, 부산기술투자원,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기반 부동산 거래 리스크 진단 및 디지털 클로징 플랫폼의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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