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메탈, 베트남서 '배관 자재' 안정적 공급망 구축 나서
경제·산업
입력 2025-11-03 15:27:52
수정 2025-11-03 15:27:52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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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패키지 구성·통합자재 공급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일성메탈은 베트남 현지에서 산업플랜트·에너지 설비 분야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배관 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현지 조달망 미비로 인한 자재 공급 지연과 공사 기간 장기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일성메탈은 베트남 현지에 유일한 배관 자재 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현장에서 자재를 직접 조달·공급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높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즉시 납품 체계와 통합 자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설계도에 따라 시공을 진행하더라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지 못하던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통한 기술 지원 및 자재 공급 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최권재 일성메탈 대표는 “베트남 지사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EPC(설계·조달·시공)사 및 플랜트 건설사와 협력해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직원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국내에서 공급받는 것과 같은 수준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현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생산시설과 탄소섬유 생산 공장 등 두 건의 첨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두 공장은 스마트 자동제어망과 고신뢰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성메탈은 수출바우처, 메인비즈 인증 등 전 품목 국산 인증 자재를 기반으로한 고온·고압 산업용 배관자재 특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제 규격(IS·ANSI·ASTM)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만을 선별·공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신뢰 경영을 기반으로 현지 조달과 기술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서비스 혁신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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