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효과?…한은 "경제심리 4년 3개월 만에 최고"
		경제·산업
		입력 2025-11-04 08:57:47
		수정 2025-11-04 08:57:47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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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심리지수 124.62…계엄 직후 바닥 찍고 반등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는 124.62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7월 29일 125.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지수는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10일 77.08로 바닥을 찍은 뒤 차츰 반등했다. 올해 8월 25일 99.66을 끝으로 100선 위로 올라섰고, 최근까지 횡보 흐름을 이어왔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불투명해 보였던 지난달 13일 101.0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아 외환 당국이 1년 6개월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선 날이었다.
하지만 지수는 이후 급반등해 지난달 29일 120선 위로 상승했다. 지수가 120선을 넘은 것은 2021년 8월 2일(120.69) 이후 처음이었다.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 중인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있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생성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최근 뉴스심리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시점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미정상회담과 맞물린다.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118.36이었던 지수는 29일 121.2, 30일 124.05, 31일 124.62로 뛰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협상 결과와 관련해 "굉장히 잘 된 협상"이라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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