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11-04 09:16:53 수정 2025-11-04 09:16:5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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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 활용해 영국 내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전동화 전환

기아와 모타빌리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기아는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 명의 고객과 약 3만 5000대의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 4000대의 EV 등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V5 WAV는 이동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가 반영된 차량이다. 휠체어 탑승자뿐 아니라 가족, 간병인, 운전자 등 모든 이용자에게 친화적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콘셉트,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 등의 구조가 적용됐다.

기아는 모타빌리티에 PV5 기본형 및 PV5 WAV 모델을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2026년부터 영국 현지에서 해당 차량들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아는 전동화 WAV 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타빌리티는 중·장기적 전동화 전환 목표 설정 및 추가적인 고객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WAV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아 PBV 기술의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모타빌리티와의 MOU 체결은 모두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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