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웨스팅하우스 출신 원전 전문가 영입

경제·산업 입력 2025-11-04 16:56:14 수정 2025-11-04 16:56:1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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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 비롯 글로벌 원전 사업 공략 가속화"

마이클 쿤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전격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사업 발굴, 수주, 현지 사업관리 및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다. 이와 함께 미 정부 및 관련 기관, 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에너지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성 제고가 글로벌 경제의 주요 현안으로 활발히 논의 중이다.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 4배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이클 쿤은 원전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축적한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데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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