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발달장애아동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11-05 09:07:04 수정 2025-11-05 09:07:04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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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복지재단]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오는 12월 7일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 전시회 '다른 시선, 같은 빛 : 온 우주가 너를 주목할 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기반 예술형 치료교육 센터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68명 작품 83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Freedom 나만의 세상으로', 'Uniqueness 사로잡는 매력', 'Luminary 내 안의 거인' 3개 주제로 구성돼,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시선을 담아낸다. 작품 옆에는 가족들이 직접 쓴 편지가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또한 초청 작가로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 작가가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작품  '사과', '당나귀' 연작 시리즈 중 '사과 10', '당나귀 23' 등 4점을 함께 선보이며 참여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편지를 전했다. 

20년간 '박신양FUN장학회'로 후배 예술가들을 응원해오고 있는 작가는 "예술의 순수성을 끝까지 파고드는 일이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세상, 그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2022년 첫 전시에서 깊은 감동을 받은 뒤 매년 아이들과 함께 찾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작품은 물론, 가족들의 편지가 같은 부모로서 큰 울림을 주었다. 삼성이 이런 의미 있는 전시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아이들의 작품은 아이들만이 가진 독창성과 신비로움의 결정체이며,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보는 눈, 평범한 것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감각,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세계, 이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 가진 가장 빛나는 힘"이라고 하며, "이 전시로 인해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아이들의 빛나는 가능성이 담긴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별빛으로 남기를 바란다"라는 아낌없는 격려를 전하며, "삼성의 사회공헌 재단으로서 함께 힘을 모아 발달장애 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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