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CES 2026'서 초고출력 배터리로 최고 혁신상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1-06 09:07:08 수정 2025-11-06 09:07:08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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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 변화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 도약"

삼성SDI의 CES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 수상 제품과 관련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SDI]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삼성SDI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2026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의 건설·산업 기술 부문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 초 열린 'CES 2025'에 처음으로 출품해 4개의 '혁신상(Honoree)'을 받았던 삼성SDI는 도전 2년 만에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향상시킨다. 18650 최초로 탭리스 기술이 적용돼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 제품은 또한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춰 콤팩트한 사이즈에서도 강력한 출력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의 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열전파 차단)'는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 부문에서 '혁신상' 명단에 올랐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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