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삼성重, 美 조선사업 진출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11-06 09:24:33 수정 2025-11-06 09:24:3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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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상선 건조·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등 협력 예정

김경희(왼쪽)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윤석용 디섹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디섹은 상선 및 특수선을 대상으로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조선소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 및 LNG운반선 화물창 수리, 그린∙디지털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건조 기술을 디섹이 미국에서 수행한 설계·조달 역량과 연계해, MASGA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디섹과의 협력을 활용해 북미,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선박 설계·조달 경험이 많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이은 디섹과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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