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릴레이티켓,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참여로 가족 중심 문화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11-07 09:00:04 수정 2025-11-07 09:00:04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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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정보원]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릴레이티켓’이 가족 중심 문화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올 11월부터 문화릴레이티켓에 새롭게 참여함에 따라 국민의 문화 향유 경험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문화릴레이티켓’은 국·공립 공연기관들의 릴레이형 할인 공연을 관람하면 다음 공연을 동반 1인까지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과 전시를 연결하는 이 제도는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문화생활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공연시설 ‘극장 용(THEATER YONG)’은 지난 20년간 교육적 가치와 예술성을 갖춘 가족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대표 어린이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재단의 참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문화릴레이티켓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극장 용’에서 창작 가족뮤지컬 ‘조선 마법사관 진준’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K-Pop과 한국사의 상징적 순간을 결합한 판타지 뮤지컬로, 음악·역사·상상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어린이 관객에게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한다.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참여로 문화릴레이티켓이 한층 풍성해졌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콘텐츠가 확대되고,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예술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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