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내년 美 진출 목표…글로벌 사업 재도전"

경제·산업 입력 2025-11-06 13:30:57 수정 2025-11-06 13:30:57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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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 [사진=투썸플레이스]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이르면 내년에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중국에서 사업을 접은 지 4년만이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6일 서울 종로구 '투썸 2.0 안국'에서 열린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안으로 미국에 직영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전무는 "대표적인 나라에 먼저 진출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일단 미국으로 준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전략이 나온 건 없지만, K디저트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브랜드 방향성과 홀리데이 시즌 주요 전략, 그리고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케이크 신제품 '부쉬 드 노엘'과 '스트로베리 산타', '멜팅 스노우맨' 등 6종은 오는 15일부터 출시되고, '샤이닝 산타' 등 2종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스초생’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내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투썸 2.0 안국’은 지난 9월 문을 연 ‘투썸 2.0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으로, 오는 오는 8일 정식 오픈한다. ‘투썸 2.0’은 커피와 케이크가 함께할 때 완성되는 달콤한 경험을 콘셉트로, 새롭게 해석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제품·서비스 전반에 반영했다. 

특히 ‘투썸 2.0’은 공간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9월 오픈한 ‘투썸 2.0 강남’은 도심 중심지에서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며 높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고, 전체 매장 중 매출 상위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투썸 2.0’은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디저트 카페로서의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브랜드의 차세대 공간 전략으로, 향후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5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임 전무는 “투썸은 2025년을 브랜드 리더십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공간·제품’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방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포르쉐와 헤네시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홀리데이 시즌 홀케이크 사전 예약 매출이 45% 증가하는 등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사전 예약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다. 고객이 원하는 케이크를 미리 선택하고, 매장과 수령일을 지정할 수 있는 ‘투썸하트’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이를 통해 연말 기념일이나 모임을 앞둔 소비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여유롭게 홀리데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경민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담당 이사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연말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서비스와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시즌 아이콘 ‘스초생’을 비롯해 ‘말차 아박 홀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의 즐거움을 한층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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