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00억 규모 '블루존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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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06 14:33:04
수정 2025-11-06 14:33:0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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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특화사업 최종 선정…건강·치유·정주가 어우러진 남원형 실버도시로 도약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의 핵심 특화사업인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사업(블루존 프로젝트)'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며, 남원형 고령친화 정주모델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6일 시에 따르면 '블루존 프로젝트(Blue Zone Project)'는 총사업비 2044억 원 규모의 전북도 대표 전략사업으로, 고령자들의 주거·의료·돌봄·여가가 통합된 정주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고령친화 도시 조성사업이다.
남원시는 전북도와 협력해 △고령자복지주택 △실버스테이 △의료·요양시설 △체육·문화시설 △건강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제도 정비 및 국가 공모사업 연계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남원시 용정동 282번지 일원으로, 교룡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KTX·달빛철도 남원역, 17번 국도, 고속도로 IC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과 정주 여건 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주요 의료기관 및 시내 중심 상권과의 근접성으로 의료·복지 서비스 연계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남원시가 2024년 하반기부터 체계적인 사전 분석과 전략적 대응을 이어온 결과로, 전북도와의 긴밀한 협력과 현장 중심의 기획력이 빛을 발한 사례로 꼽힌다.
남원시는 현재 주요 시설의 배치계획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담은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신속히 착수해 사업의 구체적 실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지난 10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 협력 TF팀' 킥오프 회의를 열고, 남원형 블루존 조성 전략과 국가 공모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공동 추진체계에 돌입했다.
남원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은퇴 세대 및 외부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문화·관광·보건복지 등 연관 산업 전반에서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또한 산림·문화·농업·예술이 융합된 고령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치유로 피어나는 삶, 머물고 싶은 남원'이라는 도시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지 선정은 남원시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전북도와 협력해 블루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령자에게는 건강한 노후 삶을,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령친화 정주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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