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앤솔트, SNS 캐릭터 ‘병약이’와 더현대 팝업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5-11-06 15:42:57 수정 2025-11-06 15:42:57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페퍼앤솔트는 인기 디지털 크리에이터 ‘병약이(sick_yaki)’와 손잡고 오는 12일까지 팝업스토어 ‘Sickyaki Peach Garden’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페퍼앤솔트는 SNS 기반 인기 캐릭터의 IP를 커머스·리테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업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IP가 오프라인 소비시장과 만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팔로워 120만 명을 보유한 병약이는 병아리 캐릭터 ‘병아리 병약이’로 MZ세대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팝업에서는 해당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인형, 의류, 문구, 포토이즘 굿즈 등 30여종의 제품이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현장 단독 판매로, 팬들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페퍼앤솔트가 보유한 IP 커머셜라이징 및 리테일 운영 노하우와 병약이의 독보적인 SNS 영향력이 결합된 형태로, 페퍼앤솔트는 “디지털 IP가 실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희 페퍼앤솔트 본부장은 “K-캐릭터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성장 분야로, 이번 병약이 팝업은 SNS 크리에이터 기반 IP의 현실화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라며 “향후 국내외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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