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시공 동서발전 울산현장 붕괴…매몰된 7명 구조 중

경제·산업 입력 2025-11-06 16:15:37 수정 2025-11-06 16:15:37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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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가 운영하는 울산화력발전소 발전기 보일러 타워가 붕괴된 모습. [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근로자들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고는 6일 오후 2시쯤 울산발전본부 내 노후 설비 구역에서 보수·보강 작업 중 발생했다. 공사 중 상부 철골 지지대 일부가 붕괴되면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9명 중 2명은 구조됐고, 7명은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중장비와 구조견이 동원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장 상황이 불안정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된 구조물은 1990년대에 준공된 노후 설비로, 최근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시공사 및 하도급 구조의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며,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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