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캐릭터 따로, 칫솔 브랜드와 협업…‘아이시스 8.0’과 콜라보

경제·산업 입력 2025-11-07 14:19:39 수정 2025-11-07 14:19:39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인천의 캐릭터 IP 기업 모로아일랜드가 자사 캐릭터 따로를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IP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아이시스 8.0 친환경 헤드교체 칫솔 따로 에디션을 출시·판매하며, 국내 대기업 본사 유통망에 정식 진입한 캐릭터 IP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업 제품은 롯데칠성의 ESG경영과 더불어 사내벤처 팀 ‘칠어스’의 친환경 사업, 그리고 칫솔 브랜드 리시오의 교체형 구조를 통한 플라스틱 저감 제품 특성과 모로아일랜드의 캐릭터 IP가 결합된 사례다.

협업에 참여한 칠어스(ChillEarth)는 “폐플라스틱 순환의 혁신을 통해 단순 제품을 넘어 지속가능한 캠핑 문화와 글로벌 ESG 생태계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라는 비전을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사내벤처팀으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친환경 실천’을 현실화하는 브랜드다.

함께한 리시오는 ‘미세 플라스틱 0%’를 지향하는 친환경 헤드 교체형 칫솔 브랜드로, “변화의 물결은 아주 작은 용기에서 시작된다”라는 철학 아래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제안하고 있다.

칫솔대 본체를 재사용하고 헤드만 교체하는 구조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으며, 따로 캐릭터의 감성적인 비주얼이 더해진 상품을 선보인다.

모로아일랜드는 캐릭터 IP 기업으로, ‘가장 지역적인 것이 결국 세계적인 것이 된다’는 철학 아래 한국적 정서와 글로벌 감성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 따로는 뜬구름으로 만들어진 토끼 캐릭터로, 성격에 기반한 세계관에서 태어난 캐릭터이다.

특히 따로 캐릭터는 최근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따로를 중심으로 한 디자이너 토이·굿즈·콜라보 브랜드 상품 전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현지 브랜드와는 리테일·전시·공동 제품 개발 MOU가 체결 단계에 있다.

모로아일랜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캐릭터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감성의 IP 브랜드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로아일랜드 관계자는 “따로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현대인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번역한 IP”라며, “국내에서는 생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해외에서는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으로 확장하며 감정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로아일랜드는 향후 AI 디자인 자동화 기술과 데이터 기반 라이선싱 시스템을 결합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콜라보, 캐릭터 굿즈, 메타콘텐츠 제작 등 다층적 IP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며, 연매출 100억 원 규모의 종합 감정 IP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뜬구름 캐릭터 따로, 칫솔 브랜드와 협업…‘아이시스 8.0’과 콜라보

댓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공지사항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