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번파트너스, 10개월 만에 월매출 ‘껑충’…‘마켓플레이스 AI’ 상용화 성과

경제·산업 입력 2025-11-10 14:13:52 수정 2025-11-10 14:13:52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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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번파트너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운영 플랫폼 기업 엘번파트너스는 올해 1월 월매출 1000만원에서 10월 15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고공 성장을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고객사 수는 200개를 넘어섰다. 

엘번파트너스는 지난 18일 출시한 ‘마켓플레이스 AI’ 솔루션이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 이후 주요 도입 기업들의 매출이 기존 대비 2~3배 가량 증가하며 기술 상용화의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엘번파트너스의 플랫폼은 상품기획, 수요예측, 재고·리뷰 관리, 광고 효율화 등 이커머스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AI 엔진에서 통합 관리한다. 광고 성과 데이터와 검색 노출 신호를 결합해 실시간 전략을 제안함으로써, 운영팀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행 속도를 높인다. 

실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의 ‘운영 어시스트’ 기능도 제공된다. 일일 매출·순이익·재고·문의 요약 리포트, 리뷰 긍·부정 분석 및 부정 리뷰 노출 시 알림, 핵심 키워드 순위 변동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기 도입 기업들은 광고·검색·리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전환 퍼널 효율을 높이고 ATC·GMV 등 주요 지표의 예측 정확도가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엘번파트너스는 카테고리·키워드별 순위와 리뷰 트래킹, 수요 예측을 결합한 ‘예측·처방형(Pre/Proscriptive)’ 운영 모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김영우 대표는 “온라인 유통 환경은 지표가 많지만 연결성이 낮아 해석과 실행이 어렵다”라며 “엘번파트너스는 데이터 통합과 Agentic AI 자동화를 통해 운영팀이 판단보다 실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셀러들이 예측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엘번파트너스는 향후 랭킹 민감도·탄력성 모델과 이상치 원인 자동 분석 등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기능을 강화하고, 마켓·결제·물류 파트너십을 확장해 엔드투엔드(E2E)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 맞춘 권한 세분화, 감사 로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셀러 대상 베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엘번파트너스는 이커머스 셀러와 브랜드, 운영팀을 위한 데이터 통합 대시보드와 AI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은 흩어진 운영 데이터를 연결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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