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김민석 국무총리에 'AI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 건의

강원 입력 2025-11-11 18:40:37 수정 2025-11-11 18:43:29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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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의료·교통 인프라 강화를 통한 중부권 핵심 거점 도약 기대

관련 사진.[제공=원주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참석을 위해 원주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원주시의 주요 핵심 현안 사업들을 건의하며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특히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원주공항 시설 개선, 그리고 농업인의 날 발상 기념관 건립 사업을 강조하며 원주의 미래 성장 동력과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농업인의날 기념식 장면.[제공=원주시]

먼저 건의된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일원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첨단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특화 전략을 통해 바이오 분야 대비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하며, 수도권 및 인근 지역과의 공동 연구개발(R&D)과 지역 주력 산업 연계를 통한 융복합 산업 저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원 시장은 원주가 대구·오송과 차별화되는 제3의 첨단의료복합단지로서 수도권-비수도권 의료산업 격차 해소 및 첨단산업 중심 균형 발전에 기여할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김민석 총리와 원강수 시장.[제공=원주시]

원주공항 시설 개선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객청사와 계류장이 분리된 이원화된 공항 구조를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잇는 관문 공항인 원주공항은 안전사고 예방과 장래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중장기적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건의를 통해 효율적인 공항 운영 환경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 사진.[제공=원주시]

그리고 농업인의 날 발상 기념관 건립 사업은 원주시가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의 상징성을 계승하고,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계획된 이 기념관은 농업인의 날 제정 과정, 농업의 역사와 문화, 미래 농업기술 체험 공간 등을 포함하고 농업 문화 계승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우리 농업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도시로서 원주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의료산업과 교통인프라라는 두 축은 원주의 미래 성장동력"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발맞춰 원주가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 원주는 우리 농업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도시이며, 농업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 및 농업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 의미 있는 투자"라고 덧붙였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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