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파키스탄 PTA 생산 자회사 매각…1276억 자금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11-13 08:33:42
수정 2025-11-13 08:33:4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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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PL은 폴리에스터 섬유, 산업용 원사, PET병 등에 활용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연간 50만 톤 규모로 생산하는 회사다. 매수인은 파키스탄 사모펀드 ‘AsiaPak Investments Limited(API)’와 아랍에미리트 석유 · 화학 트레이딩 기업 ‘Montage Commodities FZCO’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 ‘PTA Global Holding Ltd’다. 이번 매각은 2025년 2월 19일 공시 후 진행되어 왔으며, 9월 주식공개매수 절차 종료 이후 지난 12일 거래대금 지급과 주식 교환이 최종 마무리됐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부터 범용 제품 중심의 LCPL을 사업 포트폴리오상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번 거래로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내 구제금융 및 환율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을 지속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공고히 하고, 고부가 소재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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