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글로벌 확장’ 가속…CU 하와이서 통할까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09:23:01
수정 2025-11-14 09:23:01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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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내수 정체의 벽에 부딪힌 가운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편의점 최초로 미국에 진출하며 K-편의점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BGF리테일이 내수 시장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3분기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에 실적이 개선되긴 했지만, 국내 편의점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첫 매장을 공식 오픈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국내 편의점 업계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 지역에 매장을 연 건 이번이 처음.
BGF리테일은 최근 K컬처에 대한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최신 소비 트렌드와 현지화 요소를 접목해 하와이 CU를 전세계인들을 위한 K컬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CU는 경쟁사 GS25와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CU가 처음으로 GS25의 매출을 앞섰지만, 누적으로는 GS25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주요 편의점 3사의 해외 점포 약 1500개 중 CU가 운영하는 점포는 740여 개로 가장 많은 상황.
CU는 현재 몽골 532개, 말레이시아 167개, 카자흐스탄 50개 등 점포를 운영하는 만큼, 아시아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미국 본토 진출까지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CU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이 BGF리테일의 외형 성장을 이끌 새 동력이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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