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 한신그룹 대표, 소방관 야간근무 식사 지원 위해 1000만 원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09:00:05
수정 2025-11-14 09:00:05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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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지키는 사명감, 한 끼의 온기로 보답하고 싶었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신그룹은 함서희 대표가 소방관들의 야간근무 중 식사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전달되며 서울소방본부와 광주지역 소방관들의 새벽 근무 식사 보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 당일 대한소방송제회 이사장과 소방대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회담을 나눴다.
광주 소방서 복지담당자는 “긴급출동이 많은 야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웠다"며 "기부금으로 광주소방서 10곳의 모든 대원들이 야식 조리 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은 “의식주 중 식을 해결할 수 있게된 격”이라며 큰 문제를 해결해준 이번 기부행사에 대해 너른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부는 함서희 대표의 개인적 경험과 오랜 존경심에서 비롯됐다. 함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소방관을 꿈꾸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왔다.
함 대표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거는 소방관들의 사명감은 늘 제게 큰 울림이었다”며 “가을철 산불과 각종 재난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함 대표는 최근 늘어나는 산불, 폭우 등 자연재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주목했다.
그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근무 중에도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챙기기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지원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서희 대표의 기부는 단발적인 행보가 아니라 한신그룹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한신그룹은 앞서 광복회를 통해 보훈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함 대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깊다”며 “그 뜻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그룹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직업군을 지원하는 CSR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함 대표는 “한신그룹은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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