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환원 정책 지속"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13:30:44
수정 2025-11-14 13:30:4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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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TP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 예정인 주식은 보통 주 173만 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3.7%에 해당하며, 이달 13일부터 내년 5월 12일까지 6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2년과 ‘24년에 이은 추가 매입 결정으로,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 가치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TP의 주주친화행보는 배당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3개년 배당 추이를 살펴보면 22년 13.8억원, 23년 17.0억원, 24년 24.1억원으로 매년 배당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TP는 작년 5월 공시를 통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한다는 원칙하에 실적개선과 성장에 기반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TP 관계자는 “주가 저평가 상태를 개선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기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 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그룹사로서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을 포함하여 TP스퀘어 등 5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하며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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